[인터뷰]괴산군수 보선 무소속 나용찬 당선인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대선을 20여일 앞두고 치러진 4·12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63) 후보가 당선됐다. 나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안미선(61)씨와 환호하고 있다.2017.04.12. [email protected]
4·12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63) 후보가 당선됐다.
나 당선자는 자유한국당 송인헌,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국민행복당 박경옥, 무소속 김춘묵·김환동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송 후보와의 접전을 예상하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공직 퇴임 후 다년간 괴산 곳곳을 누비며 다져 온 그 만의 표밭이 뒷심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괴산군민이 제 든든한 후원자였다. 군민들의 뜻에 따라 더 나은 괴산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이 행복한 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승리 요인을 꼽는다면.
"전 군수의 중도하차로 장기간 군정 공백이 있었고, 위기관리 능력을 지닌 행정전문가에 대한 군민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보선에 당선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군정 방향을 제시한다면.
"3만8000여명의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고 현장에서 함께 접하면서 살기 좋고 활력넘치는 괴산군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잘사는 농촌, 건강하고 행복한 군민, 활력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다. 전국 제일의 문화·예술·관광·체육의 활성화,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둬 괴산군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겠다."
- 군민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선거기간 발생한 모든 갈등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군민 모두 힘을 모아 오직 괴산군 발전만 보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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