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수봉 후보실
/사진제공=오수봉 후보실
12일 하남시장에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개표율 99.09%를 보인 가운데 오 후보는 득표율 37.93%(1만9000여표)를 획득해 28.18%(1만4000여표)를 얻은 윤재군(58) 자유한국당 후보를 약 10%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시장 당선을 확정지었다.

4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유형욱(56) 국민의당 후보는 27.54%(1만4000여표), 윤완채(55) 바른정당 후보는 6.33%(3000여표)를 얻는 데 그쳤다.


오 당선자는 초대 민선 하남시장 비서실장, 제6대 하남시의회 의장, 제7대 하남시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서경대학교 행정학·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5년 민선 1기 비서실장을 거쳐 제6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비롯해 제6~7대 시의원을 역임했으며 하남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한편 4. 12 재보궐선거 투표에선 전국 30개 지역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됐다. 하남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교범 전 시장이 법원으로부터 범인도피교사 확정판결을 받고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재보궐선거 지역이 됐다. 


하남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자유한국당 윤재군, 국민의당 유형욱,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