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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의 뉴스종합]안철수 '국민선대위' 출범, 검찰 "차은택 뉘우치는 기미 없다", 나사 13일 중대발표 예정


입력 2017.04.12 21:50 수정 2017.04.12 21:51        스팟뉴스팀

[데일리안 오늘의 뉴스 종합]

▲안철수 '국민선대위'출범… 공동사령탑 박지원, 공격 빌미 될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윤곽을 드러냈다. 대선 본선 레이스를 진두지휘하게될 선대위가 구성되며 안 후보는 본격 레이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대위 인선에서부터 잡음이 새어나와 정가에서는 당 내홍이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안 후보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은 장병완 의원은 전날 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 선임된 손금주 의원과 함께 브리핑을 열고 상임 선대위원장에 박지원 당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천정배·주승용 의원과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 김진화 비트코인 한국거래소 코빗 이사 등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일단 '국민선대위'는 국민의당 소속 현역 의원들이 두루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만하다. 총 의원이 40명이라 대부분의 현역 의원을 전진 배치한 것이지만, 경쟁상대인 민주당 문 후보가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을 표출했다는 점과 비교된다.

다만 내부적으로 주요 보직 등을 놓고는 마찰이 감지돼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이날 '국민선대위' 브리핑에 앞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박지원 당 대표의 '선대위 2선 후퇴' 종용이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박 대표는 이번 선대위에 참여하지 마시고 백의종군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황주홍 최고위원도 "문 최고위원의 충정 어린 직언 요구를 100% 지지한다"며 "박 대표께선 늘 선당후사를 강조해 왔고, 이걸 몸소 실천할 최적기라고 판단한다"고 힘을 보탰다.

▲안철수 측 "안랩 BW 헐값 발행? 이미 문제 없다고 밝혀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은 12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안랩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한 지분 강화 의혹에 대해 “흑색선전 재활용을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 사안은 이미 2012년에 강용석 전 의원이 제기했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혀졌던 사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2012년 당시 여당 측 인사들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제기되었던 안철수 죽이기 흑색선전을 문 후보 측이 재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문 후보가 그토록 청산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적폐에 동조하고 확대재생산 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랩의 BW 발행은 다른 경우와 달리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의결했고, 또한 당시 외부전문기관의 주식 평가액인 주당 3만1976원보다 높은 가격인 5만 원에 발행했었다”라며 “문 후보는 더 이상 저급한 흑색선전 재활용을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 경쟁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검찰 "차은택 뉘우치는 기미 없다"...징역 5년 구형

검찰이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과 연루된 광고감독 차은택씨 재판에서 차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초순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차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의 결심 공판(소송을 마무리하는 선고 전 마지막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광고업계에서 전문성을 쌓은 차씨가 최씨에게 경력을 이용당한 정황은 있다”면서 “하지만 자신의 회사인 아프리카픽쳐스에서 자금을 횡령한 것 외에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개전의 정(잘못을 뉘우치는 것)이 있는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차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차씨와 함께 포레카 강탈 시도 혐의를 받는 송 전 원장에 대해선 “차관급 신분을 망각하고 민간기업의 강탈적 인수 시도, 뇌물 수수를 저지르고도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송 전 원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7,000만원, 추징급 3,700여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에 대해선 징역 3년, 차씨와 함께 광고사 모스코스를 차린 뒤 포레카 인수에 가담한 김홍탁 전 모스코스 대표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다만 검찰은 포레카 인수 시도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에 대해선 "검찰 수사시 범행을 부인하다가 본법정에서 자백해 개전의 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전 이사는 피고인 중 형량이 가장 낮은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태양계 해양 존재하나?"...NASA 13일 중대발표 예정

미항공우주국(NSAS)가 오는 13일 워싱턴 나사 본부에서 중대 발표를 한다고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나사는 이날 발표되는 내용이 "카시니 탐사선과 허블망원경이 탐사한 지구 밖 태양계의 해양 존재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또 " 토성에서 카시니 탐사선은 위성 엔셀라두스의 얼음층 아래에서 열수성 활동( hydrothermal activity )을 보여주는 해양이 있고, 또 다른 위헌 타이탄에서는 액체 메탄 바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내는 많은 발견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태양계에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은 지구 외에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가니메데, 칼리스토,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와 미마스, 타이탄, 그리고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그리고 왜성 명왕성 등이다. 금성과 화성에는 오래 전 바다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나사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탐사하기 위해 '유로파 클리퍼 미션(Europa Clipper mission)을 2020년대 중반 쯤 시작할 예정이다.

▲세 남매 수년간 쓰레기집에 방치한 30대 여성 입건

어린 세 자녀를 수년간 더러운 집안에 방치하며 학교에도 제대로 보내지 않은 30대 어머니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A씨는 약 4년 전부터 각각 13살, 12살, 4살인 자녀들을 전혀 돌보지 않고 비위생적인 집안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A(35·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몽골인인 A씨는 20대 초반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3 자녀를 낳았다. 2011년 남편과 이혼한 A씨는 이어 남편이 수감까지 되자 술만 마시며 지내면서 아이들을 방조했다. 자녀들은 직접적 폭행은 당하지 않았지만 오랜 방임으로 주변을 경계하고 불안해하는 등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녀들을 아동전문기관으로 보내 보호하는 한편, 시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솔루션팀' 회의를 열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A씨와 자녀들에 대한 심리상담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A씨 치료가 호전되면 자녀들과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주거지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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