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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원 보궐선거 투표율 '역대 최저 25.66%'

(부산ㆍ경남=뉴스1) 이회근 기자 | 2017-04-12 20:43 송고
12일 거제시의원 보궐선거 마선거구 최종 투표율이 로 집계됐다.© News1
12일 거제시의원 보궐선거 마선거구 최종 투표율이 로 집계됐다.© News1

거제시의원 보궐선거 마선거구(장승포·아주·능포동) 최종 투표율이 12일 오후 8시 25.66%(9155명)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6·3지방선거 투표율 45.4% 보다 크게 낮은 19.7%로 역대 최저치다.
동별 투표율을 보면  장승포동 21.6%(1414명), 아주동 20.35%(3680명) 능포동 23.8%(2173명)로 집계됐다.

거제선관위는 마선거구의 유권자 70% 이상이 대우조선해양 직원들과 가족들로 구성돼 있고, 최근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회사 생존 외 다른 일에는 관심이 떨어진 게 낮은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0일 산업은행, 경영진, 금융감독위원회 등이 대우조선해양 회생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불참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위기설이 계속 나돌고 있다.
  
마선거구는 전체 유권자는 3만5767명으로 지난 6·3지방선거때 2만6875명보다 8801명이 더 늘어났다.
이는 3년 전 아주동에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되고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다른 지역에서 인구가 크게 유입됐다.

거제선관위 관계자는 "보궐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과 유관기관 등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최근 위기를 맞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leehg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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