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위로.. 박근혜 앞 노란 리본 달았던 '4성 장군'

김나현 기자 2017. 4.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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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오늘(12일)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을 방문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황 전 참모총장은 이날 가족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아 조용히 찾아왔다. 힘 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가족들은 이에 황 전 참모총장에게 "고맙다"고 화답했다.

황 전 참모총장은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참모총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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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가운데)이 지난 2014년 5월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오른쪽)에게 보고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오늘(12일)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을 방문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황 전 참모총장은 이날 가족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아 조용히 찾아왔다. 힘 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가족들은 이에 황 전 참모총장에게 "고맙다"고 화답했다.

그는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과 함께 목포신항만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참모총장은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참모총장이었다.

그는 군령을 어기며 박근혜 전 대통령 앞에서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군령에 따르면 군복에 규정된 약장과 훈장을 제외한 다른 부착물은 달 수 없다.

한편 황 전 참모총장은 방산 비리로 인해 세월호 구조에 통영함을 출동시키지 못했다고 구속 기소됐지만, 지난해 9월 대법원 최종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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