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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계, '폭발 사건' 도르트문트-바르트라 향한 응원 메시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4-12 06:57 송고 | 2017-04-12 08:36 최종수정
12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기로 한 도르트문트와 AS 모나코의 경기가 폭발 사건으로 취소됐다.  © AFP=뉴스1
12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기로 한 도르트문트와 AS 모나코의 경기가 폭발 사건으로 취소됐다.  © AFP=뉴스1

독일 축구계가 폭발 사건을 겪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도르트문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AS 모나코(프랑스)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구단 버스가 경기장으로 향하는 도중 인근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났고 곧바로 선수단은 호텔로 복귀, 두 팀의 경기는 취소됐다. UEFA는 13일 두 팀의 경기를 열기로 결정했다.

독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장으로 향하던 도르트문트의 버스 주변에서 세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6)가 유리 파편에 맞아 손 부상을 당했다.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독일 축구계는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일카이 귄도간(27·맨체스터 시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믿을 수가 없다. 모든 선수들이 괜찮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SNS에 "우리 모두 도르트문트를 응원한다. 또한 바르트라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썼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이자 스페인 국가대표인 하비 마르티네스(29)는 "바르트라가 빨리 회복해 13일 열리는 8강 1차전에 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도르트문트와 100년 앙숙인 '라이벌' 샬케 04의 주장 베네딕트 회베데스(29)는 "샬케와 도르트문트의 색깔은 다르지만 폭력 앞에서는 하나"라면서 "바르트라와 도르트문트 선수들 모두 안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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