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바르사] 유벤투스의 홈 깡패 위력, UCL에서도
입력 : 2017.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홈 깡패'의 위력은 대단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고도 흔들림 없이 완승을 가져간 유벤투스는 리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벤투스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1차전 바르사와의 홈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에도 유벤투스는 홈에서 강력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워낙 압도적인 홈성적을 기록하면서 홈 깡패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패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홈에서는 유럽 내 어떤 팀도 유벤투스를 쉽게 보지 못한다. 리그 기준으로 무려 홈 32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유벤투스의 ‘홈부심’은 대단하다.

리그에서만 그런 것은 아니다. UCL에서도 유벤투스의 대단한 홈 기록은 이어진다. 홈에서의 마지막 패배는 정확히 4년 전이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패한 유벤투스는 재정비했고, 4년간 이어진 UCL 홈경기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전을 시작으로 이번 바르사전 승리까지 18경기 무패(11승 7무)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까지 합치면 22경기 무패(13승 9무)로 홈구장을 철옹성으로 만든 유벤투스다.

그 가운데 강력한 수비라인이 서 있다. 최고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을 비롯해 키엘리니-보누치-바르잘리 등 환상적인 수비수들이 유벤투스의 강세를 만들었다. 특히 부폰은 이번 시즌에만 UCL서 7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우승 구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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