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서 강제로 끌려나온 승객은 베트남계 의사”

입력 2017.04.12 (05:59) 수정 2017.04.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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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일방적 결정으로 여객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진 아시아계 탑승객 신원이 켄터키 주 루이빌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베트남계 내과 의사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타운은 켄터키 주도 루이빌에서 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중소도시로, 다오 박사는 소아과 의사인 부인 테레사 다오(69)와 함께 병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 중국 포털 사이트는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를 화교 의사라고 전했으나, 루이빌 현지 매체 '쿠리어-저널' 등은 피해자가 사이공에서 의대를 졸업한 베트남계 미국인이라고 밝혔다.

다오 박사와 통화에 성공한 루이빌 NBC방송은 그가 "유나이티드항공 탑승객 강제퇴거 사태를 겪은 당사자로 현재 시카고 병원에 입원 중이며, 모든 것이 상처받은 상태"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오 박사는 지난 9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오헤어국제공항을 출발,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하는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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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이티드항공서 강제로 끌려나온 승객은 베트남계 의사”
    • 입력 2017-04-12 05:59:14
    • 수정2017-04-12 07:07:26
    국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일방적 결정으로 여객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진 아시아계 탑승객 신원이 켄터키 주 루이빌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베트남계 내과 의사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타운은 켄터키 주도 루이빌에서 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중소도시로, 다오 박사는 소아과 의사인 부인 테레사 다오(69)와 함께 병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 중국 포털 사이트는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를 화교 의사라고 전했으나, 루이빌 현지 매체 '쿠리어-저널' 등은 피해자가 사이공에서 의대를 졸업한 베트남계 미국인이라고 밝혔다.

다오 박사와 통화에 성공한 루이빌 NBC방송은 그가 "유나이티드항공 탑승객 강제퇴거 사태를 겪은 당사자로 현재 시카고 병원에 입원 중이며, 모든 것이 상처받은 상태"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오 박사는 지난 9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오헤어국제공항을 출발,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하는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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