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환경단체 "미세먼지 주범 석탄발전소 OUT"

2017. 4. 12.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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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환경단체들이 미세먼지의 주범인 충남석탄화력발전소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충북환경연합, 대전환경연합, 세종환경연합, 충남환경연합 등은 11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의 53개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26개가 충남 서해안지역에 몰려 있어 충청권과 서울,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러나 충청권 지자체들은 당진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 등을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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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에코파워' 건설 취소 요구..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 주장

[서울신문]충청권 환경단체들이 미세먼지의 주범인 충남석탄화력발전소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충북환경연합, 대전환경연합, 세종환경연합, 충남환경연합 등은 11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의 53개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26개가 충남 서해안지역에 몰려 있어 충청권과 서울,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러나 충청권 지자체들은 당진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 등을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충청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가장 시급한 것은 충남 석탄화력발전소를 막는 것”이라며 “충청권 지자체들은 충남석탄화력발전소의 충청권 영향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당장 취소하라”며 “정부는 석탄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태양과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환경단체들의 요구가 담긴 의견서를 충북도에 전달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의 다량 배출로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지적된다. 충남 26개 석탄화력발전소에서만 연간 11만 1000t의 대기오염이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3년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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