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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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갑자사화 터졌다...김지석 끔찍한 폭주

기사입력 2017.04.11 22:3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갑자사화가 터지고 말았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2회에서는 연산군(김지석 분)이 폐비 윤씨 사건 관련자들을 처참히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산군은 박씨 부인(서이숙)에게서 어머니 폐비 윤씨가 남긴 서한의 내용에 대해 듣고 격분했다.

연산군은 과거 성종의 명으로 폐비 윤씨에게 사약을 들고 간 이세좌부터 처리했다. 이어 폐비 윤씨를 몰아낸 후궁 둘을 자루에 넣어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때렸다.

연산군은 후궁들이 낳은 아들들을 향해 "자루 안에 있는 물건을 때려죽여라. 저 물건은 네 놈들 어미 아니다. 내 어머니를 참소시켜 죽음까지 이르게 한 암캐들이다"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

결국 연산군은 폐비 윤씨가 사약을 받는 과정에 연루된 자들을 모조리 잡아들여 국문하고 그 친척들까지 몰살시켜 버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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