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대강이 시작부터 끝까지 비정상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DB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대강이 시작부터 끝까지 비정상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DB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박근혜 정권이 추진 중인 4대강 관련 후속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1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비전 기자회견에서 “4대강 사업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상적인 사업이 아니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4대강 사업 관련된 혈세 낭비를 전면 재조사 하겠다”며 “정책 판단 잘못인지 부정부패가 있었는지 명확히 규명해 불법이 드러나면 법적 책임과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문 후보는 “4대강 보를 상시 개방해 강이 다시 흐르게 할 것”이라며 “보 철거 문제는 전문가와 함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철거 및 유지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