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마스터플랜' 60개 후보과제 잠정확정

허우영 2017. 4.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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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에 글로벌 SW 품질 허브 기반 구축과 해외 진출 종합지원 센터 건립 등이 국가 SW정책 후보 과제로 도출된다.

후보 과제로는 SW 품질검증 기술과 테스트베드 기반으로 세계적인 시험인증 허브를 구축하는 '글로벌 SW 품질 허브'를 비롯해 '국가 정보화 사업 대가 체계 개선', '해외진출종합지원센터 건립', '중점산업 글로벌 SW서비스 플랫폼 구축', '글로벌 데이터 거래소 구축을 통한 데이터 시장 활성화', '공공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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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응 국가SW 전략
글로벌SW 품질허브 구축 등 도출

국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에 글로벌 SW 품질 허브 기반 구축과 해외 진출 종합지원 센터 건립 등이 국가 SW정책 후보 과제로 도출된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의 SW 정책 싱크탱크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 SW정책연구소는 최근 SW분야 9개 워킹그룹을 통해 도출한 60개 정책 후보과제를 잠정 확정했다. SW정책연구소는 작년 10월 김명준 소장 취임 이후 제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SW 혁신전략인 'SW 마스터플랜(종합계획) 2025'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친SW 환경 조성과 SW 법·제도 개선, 산업·사회 혁신, 인재양성, R&D 등을 위해 지난 2월 민간 전문가 120명으로 '개방형 정책개발 플랫폼'을 구성하고 정책 후보 과제 찾기에 돌입했다. 우선 SW분야를 △IT서비스·솔루션(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 △인터넷서비스(박현제 IITP 총괄CP) △디지털콘텐츠(허문행 안양대 교수) △농·수산업(이태호 서울대 교수) △제조업(임채덕 UST 교수) △서비스업(이상은 연세대 교수) △정부·공공(최창학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개인·인재(김두현 건국대 교수) △연구개발(한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등 9개 워킹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장을 임명했다. 또 그룹별 3∼4차례 회의와 워크숍 등을 통해 객관·실용·보편 원칙에 따라 정책 후보 과제 60개를 찾았다.

후보 과제로는 SW 품질검증 기술과 테스트베드 기반으로 세계적인 시험인증 허브를 구축하는 '글로벌 SW 품질 허브'를 비롯해 '국가 정보화 사업 대가 체계 개선', '해외진출종합지원센터 건립', '중점산업 글로벌 SW서비스 플랫폼 구축', '글로벌 데이터 거래소 구축을 통한 데이터 시장 활성화', '공공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등이 나왔다. SW정책연구소는 지난 7일 정책 후보 과제에 대한 중간발표와 의견수렴을 거쳤고, 이달 말 후보 과제를 구체화한 연구용역 결과물이 나오면 미래부에 SW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제안할 계획이다.

SW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정부와 사전에 조율하지 않았지만, 민간·학계 등 전문가들을 통해 나온 SW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결과물을 미래부에 전달해 국가 SW 역량 강화에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들이 국가 SW 정책 수립을 위해 좋은 아이디를 제안할 경우 열린 자세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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