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다투다 우산 던져 여친 숨지게 한 대학생 4년刑

지건태 기자 2017. 4.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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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와 다투다 우산을 던져 숨지게 한 대학생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문 씨는 지난해 10월 2일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에서 여자친구 이모(25)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길이 90㎝의 장우산을 집어 던져 이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문 씨가 1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우산의 뾰족한 부분을 이 씨의 얼굴을 향해 던진 것은 충분히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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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와 다투다 우산을 던져 숨지게 한 대학생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방법원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문모(24)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문 씨는 지난해 10월 2일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에서 여자친구 이모(25)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길이 90㎝의 장우산을 집어 던져 이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문 씨가 1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우산의 뾰족한 부분을 이 씨의 얼굴을 향해 던진 것은 충분히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사고 당시 이 씨는 문 씨가 던진 우산에 왼쪽 눈 등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0여 분 만에 숨졌다.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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