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이 고1 담임때문에 '자퇴' 결심하게 된 이유

임유섭인턴 2017. 4. 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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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차이나는 클라스' 캡처
래퍼 딘딘이 과거 담임 선생님 때문에 자퇴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연세대 철학과 김형철 교수가 출연해 살면서 불이익을 당해 억울했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딘딘은 평소 불이익을 당하면 화는 나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 이야기가 꼭 방송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말하며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유학을 가게 된 계기가 있다"고 말했다.

딘딘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떠올리며 "선생님이 칠판에 이름을 딱 쓰시고 '나는 매년 다섯명을 자퇴를 시킨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는 저를 쳐다보셨다"며 입을 열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캡처
이어 "고등학교 1학년 때 등굣길에 두발 검사에 걸린 적이 있다. 1분을 지각하는 바람에 주먹을 쥐고 엎드려 뻗쳐 있었다"고 벌받은 경험을 소개했다.
말을 이어간 딘딘은 "그날 같은 반 회장이었던 친구도 두발 검사에 걸려 지각을 했다. 나보다 더 늦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은 그 학생은 체벌하지 않고 들여보내 줬다"고 털어놨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캡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캡처
그는 "나도 두발 검사 때문에 지각했다고 항의하자 담임 선생님은 그때부터 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너무 화가 났고 집에 가자 억울함에 눈물이 났다. 완벽한 차별이었다"고 말했다.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딘딘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이는 현장에 있던 출연진과 방청객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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