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인 10대 소녀 시신유기 도운 공범 있다

2017. 4. 11.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로부터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를 도운 10대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B양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할 당시에는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통화 내용 분석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교 졸업생 10대 공범 긴급 체포..시신 담긴 봉투 건네받아

고교 졸업생 10대 공범 긴급 체포…시신 담긴 봉투 건네받아

(인천=연합뉴스) 인천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8살 여자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린 채 시신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용의자 A(17)양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A양(오른쪽)이 피해 아동을 유인해 승강기를 타고 자신의 거주지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2017.3.30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로부터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를 도운 10대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A(19)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A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4분께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고교 자퇴생 B(17·구속)양으로부터 숨진 초등생 C(8)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특가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구속한 B양을 추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범 A양의 혐의를 확인했다.

B양은 지난달 29일 낮 12시 47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C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흉기로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양은 사건 당일 오후 4시 9분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빠져나온 뒤 오후 4시 30분께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서 A양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아파트 옥상에 C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를 유기한 뒤 나머지 시신을 비닐로 싸고서 갈색 종이봉투에 담아 A양에게 건넸다.

A양은 경찰에서 "B양으로부터 종이봉투를 건네받은 것은 맞지만, 시신인지는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또 "집 주변 쓰레기통에 종이봉투를 버렸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이 같은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A양과 B양은 올해 2월 중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올해 초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B양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할 당시에는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통화 내용 분석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 전혜빈과 열애 이준기 "뒤늦게 마음 전하게 돼 미안한 마음"
☞ '못 다 핀 꽃' 아사다 마오, 결국 넘지 못한 김연아의 벽
☞ '정원초과'예약한 유나이티드항공, 되레 항의승객 질질 끌어내
☞ '강제추행 논란' 개그맨 조원석 악플러들 위자료 10만원씩
☞ "연기만 알던 선배였는데…" 고 김영애 빈소에 추모행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