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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에 마른 대지 적시는 봄비…청주 13.7㎜

송고시간2017-04-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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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11일 충북은 흐린 가운데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보인다.

충북 전역에 마른 대지 적시는 봄비…청주 13.7㎜ - 1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오전 6시 50분 현재 청주 13.7㎜, 진천 11.5㎜, 보은 11㎜, 충주 9.9㎜, 제천 6㎜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번 비는 곳에 따라 5㎜가량 더 내리다가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 기온은 청주 7.9도, 진천 7.6도, 충주 7도, 보은 6.8도, 제천 5.5도 등이다.

낮부터 비가 그치면 수은주가 올라 낮 최고기온은 도내 전역이 17∼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비가 그치면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부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이 예보한 충북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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