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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석탄 수입회사에 '북한에 반환하라' 지시

중국 당국이 북한으로부터 수입한 석탄을 북한에 반환하도록 무역회사에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단둥쳉타이무역회사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회사는 북한으로부터 가장 많은 석탄을 수입하는 회삽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현재 단둥쳉타이무역회사가 석탄 60만t을 반환하기 위해 중국 항구에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200만t이 북한에 반환되기 위해 항구에 묶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단둥쳉타이무역회사와 중국 당국으로부터 공식 입장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월에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정한 수입 할당량에 도달했다는 것을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안보리는 북한의 최대 수출품인 석탄의 수출을 제한하는 것으로 북한 정권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에 민생용을 제외한 석탄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결의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석탄 수출 쿼터를 정해 제재의 실효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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