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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윤제문X정소민 '세대차이' 뒤집은 토크 (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4-11 02:23 송고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 News1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 News1

'비정상회담'의 출연한 '아빠와 딸'의 주역 윤제문과 정소민이 세대 간 갈등에 대해 솔직 대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4월1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윤제문과 정소민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세대간의 차이를 주제로 각국의 비정상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정소민은 "부모님과 여행을 같이 가면 세대 차이를 느낀다. 부모님께서 사진을 찍으면 배경  정중앙에 서신다. 의견 충돌이 있다. '나는 인물이 사이드에 있는 게 좋다'고 하면 부모님은 '이럴 거면 사진은 왜 찍나' 하신다"고 세대 차이에 대한 경험을 털어 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소민은 최근에 부친과 처음으로 영화관람을 했음을 밝히며 "사실 영화에서 제가 맡았던 역할, 그 나이 때는 아빠가 불편하고 서로 서먹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최근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빠와 극장에 갔다"고 밝히며 웃었다.

더불어 윤제문은 "저는 줄임말에서 자녀와 세대차이를 많이 느낀다. '핵노쨈'(핵노잼) 같은 말이 그렇다. '개'나 '핵'이 들어가는 말이  어렵다"고 토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왕심린은 "찢어진 청바지를 입으면 어머니가 속바지를 껴입으라고 하신다.  무릎이 아프다고 염려하신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했다. 또한 자히드는 "파키스탄에서는  19금 이야기를 절대 안 한다. 학교에서도 안 하고, 부모님 하고도 이야기 안 한다. 여자친구가 있다고도 이야기 안 한다. 바로 결혼으로 이어진다"라며 그 나라의 보수적인 연애관을 언급했다.

이에 더불어 윤제문은 "딸의 이성 친구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상관 없다"며 "아이 엄마를 통해 들은 적이 있다"며 짧게 답해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비정상회담'에서는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에 대한 토크가 이어지기도 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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