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사랑은 방울방울'에서 왕지혜가 김혜리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

10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연출 김정민) 90회에서 은방울(왕지혜)은 생모를 보고 시다는 강한 열망을 느꼈다.

이에 은방울은 자신의 생모에 대해 알고 있는 천강자(최완정)를 만나 만남을 이어갔다. 천강자는 은방울과 만날수록 생모에게 버림 받은 은방울에게 강한 연민을 느꼈다. 이에 천강자는 나영숙(김혜리)에게 그의 친딸과 만난 일을 언급하며 한 번 더 만남을 권유했다.

그러나 나영숙은 "정말 그 애를 만나기는 한 거냐"며 진위 여부를 의심했다. 심지어 나영숙은 자꾸만 괴한들에게 천강자를 제거하도록 사주했다. 이에 천강자가 은방울과 만나려던 순간 괴한들이 나타나 천강자를 치고 달아나려 했다.

약속 장소에서 천강자를 기다리고 있던 은방울은 깜짝 놀라 괴한들로부터 천강자를 보호했다. 이에 천강자 대신 은방울이 왼팔을 맞아 깁스까지 하게 됐다. 이를 보고 받은 나영숙은 천강자 대신 다친 다른 여자가 자신의 진짜 딸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근심에 빠졌다.

이 가운데 한채린(공현주)은 우연히 찾은 아빠 한영목(길용우)의 병원에서 은방울의 시아버지 윤계능(김하균)을 만났다. 결국 한채린은 박우혁(강은탁)에게 심장을 기증한 사람이 윤계능의 죽은 아들이자 은방울의 전 남편이라는 사실을 유추해냈다.

이어 한채린은 집으로 돌아와 계모 나영숙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한채린은 "만약 박우혁에게 심장을 준 게 진짜 은방울 남편이고, 오해원(김예령) 회장이 이 사실을 알면 은방울 허락하고도 남을 것"이라며 전전긍긍했다.

그런가 하면 박우혁은 은방울과 헤어진 일로 식음을 전폐하고 탈진한 채 수액으로 버텼다. 그는 천강자가 가져온 게살 수프를 간신히 맛본 뒤 은방울이 해준 요리임을 알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또한 그 길로 은방울이 일하는 식당으로 달려갔다.

마침내 은방울과 박우혁이 만난 상황. 서로 헤어진 뒤 팔을 다친 은방울이나 식음을 전폐한 박우혁이나 멀쩡히 지내지 못하던 터다. 두 사람의 만남이 재결합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