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여론조사] 다자구도, 문재인 41.1% vs 안철수 34.8%

김성곤 2017. 4. 10.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기 대선구도가 양자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근소하게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데일리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8∼9일 전국 성인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차기 지지율은 문재인(민주당) 41.1%, 안철수(국민의당) 34.8%, 홍준표(자유한국당) 8.6%, 심상정(정의당) 4.2%, 유승민 2.2%(바른정당), 이재오(늘푸른한국당) 후보 0.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의뢰 리얼미터 19대 대선 여론조사
당선 가능성 문재인 52.7% vs 안철수 31.6%
차기 대통령 최대 해결과제 민생·경제회복 38.9%
국민 3명 중 2명 대선 다자구도보다는 양자구도 전망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차기 대선구도가 양자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근소하게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데일리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8∼9일 전국 성인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차기 지지율은 문재인(민주당) 41.1%, 안철수(국민의당) 34.8%, 홍준표(자유한국당) 8.6%, 심상정(정의당) 4.2%, 유승민 2.2%(바른정당), 이재오(늘푸른한국당) 후보 0.4%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2.2%, 없음 3.3%, ‘모름·무응답’은 3.2%였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격차는 6.3% 포인트로 오차범위(±3.1%p)를 살짝 벗어났다. 이는 안 후보가 양자구도는 물론 다자구도에서도 문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간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배치된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은 문재인 후보가 가장 높았다. 문 후보는 52.7%의 지지로 31.6%에 그친 안철수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 이어 홍준표 후보 6.8%, 유승민 후보 2.8%, 심상정 후보 1.6%, 이재오 후보 0.5% 의 순이었다. 기타 0.9%였다.

차기 대통령 최대 해결과제로는 38.9%가 민생과 경제회복을 꼽았다. 이어 청산과 개혁 28.7%, 외교안보 13.3%, 국민통합 9.3%, 개헌 6.7%, 기타 2.0% 등의 순이었다.

또 유력 대선후보들의 거센 공방전과 관련해서는 후보검증 절차(42.1%)라는 의견보다는 네거티브 공방(46.8%)라는 의견이 근소하게 우세했다. ‘모름·무응답’은 11.1%였다 .

아울러 대선구도와 관련해서는 다자구도보다는 문재인 vs 안철수 양자구도를 예상하는 전망이 높았다. 유권자 선택에 따른 양자구도 48.3%, 연대·단일화를 통한 양자구도 18.8%로 각각 나타나면서 양자구도 전망은 총 67.1%에 달했다. 반면 다자구도 전망은 28.7%에 불과했다. ‘없음·모름·무응답’은 4.2%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1%), 무선(69%)·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1.8%(총 통화시도 8,654명 중 1,018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