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출신 장성·대령 22명, 文지지선언.."안보·통일 적임자"

2017. 4. 10.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직 기무사령부 지휘관 20여명이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했다.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예비역 소장)을 비롯한 기무사 출신 장군·대령 22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 후보가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통일을 책임질 최고의 적임자임을 확인했다"며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캠프의 김진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기찬수 예비역 소장 등 국군기무사령부 출신 예비역 장군·대령들을 소개하고 있다. hihong@yna.co.kr

"MB·박근혜 정부, 안보무능의 극치…文 애국심과 국가관 확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전직 기무사령부 지휘관 20여명이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했다.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예비역 소장)을 비롯한 기무사 출신 장군·대령 22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 후보가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통일을 책임질 최고의 적임자임을 확인했다"며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군 최고의 강한 보수 이미지를 가진 국군 기무사 지휘관 출신들이 민주진보 진영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건국 이래 최초 사례일 것"이라며 이번 지지 선언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기찬수 예비역 소장 등 국군기무사령부 출신 예비역 장군·대령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hihong@yna.co.kr

이들은 "지난 9년간 MB(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안보무능의 극치를 보였다. 보수라는 가짜 탈을 쓰고 '안보는 문제없다'는 오만한 행태를 보였고,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방치하고 국민 안보불안 심리를 정권유지에 활용했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정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한 국방·안보 관련 주요 인사들의 다수가 병역 미필자임을 지적하며, 황교안 권한대행을 겨냥해서도 "지금도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은 인사가 국군 통수권자 권한대행을 하는 것이 불안한 대한민국의 안보현실"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상적인 안보관과 국가관을 가진 분들에게,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해 '종북세력'이라고 덧칠하는 정치풍토는 청산돼야 한다"면서 "문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대북우위의 튼튼한 국가안보를 이뤄낼 확실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캠프의 김진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기찬수 예비역 소장 등 국군기무사령부 출신 예비역 장군·대령들을 소개하고 있다. hihong@yna.co.kr

그러면서 "문 후보는 분단현실을 평화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확실한 복안과 의지를 갖고 있다. 문 후보의 애국심과 국가관, 그 진정성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저희 기무사 출신 지휘관들의 판단과 믿음에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dk@yna.co.kr

☞ 김영애 마지막 인터뷰…"죽음 앞두고 아까운 건 연기뿐"
☞ '대장암 3기' 유상무 "수술 잘받고 올게요"…유세윤 응원
☞ "군 장교가 케이블을 충전기로 착각해 연결"…징계는?
☞ 바다위 떠도는 1㎞ 거대 '쓰레기 섬' 또 발견
☞ '4년간 뒷주머니'…고깃집 지배인 억대 횡령 '실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