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大選, 사실상 이번주말 결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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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예외 없이 후보 등록 당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나 5월 9일 치러지는 이번 대선 결과 역시 후보 등록일(15, 16일)을 앞둔 이번 주에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0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번 주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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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후보등록 당시 지지율 1위가
한번도 예외 없이 모두 당선
15 ~ 16일 후보등록 앞두고
文·安, 오차범위 내 ‘초접전’
이번주 선두 굳히기 총력전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예외 없이 후보 등록 당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나 5월 9일 치러지는 이번 대선 결과 역시 후보 등록일(15, 16일)을 앞둔 이번 주에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0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번 주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이 5자 대결이지만 점차 양자 대결 구도 양상을 보이면서 이 같은 ‘후보 등록일 지지율 승리=당선’ 공식이 이번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87년 13대 대선에서부터 2012년 18대 대선까지 후보 등록일 전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비슷한 격차로 본선에서도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8대 대선의 경우 후보 등록일(11월 25~26일) 직후인 26~28일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5%,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42%를 기록했고, 본선인 12월 19일 대선에서 박 후보 51.6%, 문 후보 48.0%로 3%포인트 안팎의 비슷한 격차를 보였다. 당시 무소속이던 안철수 후보가 11월 23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 단일 후보인 문 후보가 약진했지만 결국 본선에서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2007년 17대 대선에서도 후보 등록일(11월 25~26일) 전후 시행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2위와 약 20%포인트 격차를 보였고, 결국 본선에서 48.7%로 2위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26.1%)를 물리쳤다. 후보 등록일을 닷새 앞둔 현재 양자 대결에 이어 다자 대결에서도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제치고 올라서는 골든 크로스를 형성하고 있지만 대부분 오차범위 내 호각지세 양상을 보여 판세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조선일보·칸타퍼블릭이 7~8일 실시한 조사에서 안 후보 34.4%, 문 후보 32.2%였고, 리얼미터가 지방 7개 언론사 의뢰로 7~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문 후보 42.6%, 안 후보 37.2%를 기록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이날 통화에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들이 모두 집중 유세와 검증 공방을 벌이기 때문에 자신의 결정을 잘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하·장병철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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