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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종영③] 박성훈 PD “시청자 부름, 응답이 우리의 숙명”(인터뷰)
기사입력 2017.04.10 06:40:05 | 최종수정 2017.04.10 11:31:26
‘케이팝스타6’ 박성훈 PD 사진=MBN스타 DB
- ‘K팝스타6’가 종영했다. 소감은?
“매년 시즌 마무리를 해봤었는데, 늘 실감하지 못한 상태에서 끝나는 것 같다. 끝나면 (종영 했다는 감정이) 확 오는 것 같다.”
- 유독 ‘K팝스타6’의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사실 시청률은 늘 나쁘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반복했던 패턴들을 깼던 것이 있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새로운 변화들에 따라 매력 있는 많은 참가자들이 생겼기 때문에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 소속사의 연습생 출신 참가자들이 대거 지원했고, 결과는 성공적 이었다
“작은 악센트 정도 혹은 다른 시즌과 다른 특별 판 같은 형태로 모든 사람과 함께 해보고 싶어서 시도한 건데 의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연습생 출신 참가자들이 스토리의 중심에 놓이게 돼서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 촬영 하면서 눈에 띄는 친구들이 올라갔던 편인가?
“사실 중간에 탈락했던 참가자 중에 안타까웠던 친구들이 많았다. 매 시즌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실수를 하면서 탈락을 하는 참가자가 생기는데 본인을 비롯해 제작진도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남아있는 친구들이 매력이 있기 때문에 아쉬움을 잘 달랠 수 있었던 것 같다.”
- 최종회에서 악동뮤지션·케이티김·정승환·권진아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있었다. 기획한 이유가 있나?
“축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첫 시즌을 시작한 지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처음 프로그램의 모토로 걸었던 것은 ‘성장’이다. 지금 시점이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시간이 아닌가 싶다. 무대 경연도 경연이고 매치도 매치지만, ‘케이팝스타’의 축제를 보여드리기 위한 취지였다.”
‘케이팝스타6’ 박성훈 PD 사진=MBN스타 DB
-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중 ‘K팝스타’의 매력은 무엇일까?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의 진정성. 심사위원들도 방송만을 위한, 방송용 멘트로 심사를 하는 게 아니라 진짜 그 친구의 위해서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런 점이 시청자 분들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다.”
- 카메라 뒤에서 볼 때 참가자들을 보는 것이 참 힘들 것 같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과정이 시청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20배 정도 힘들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 과정을 첫 번째 시청자로서 보는데 굉장히 안타깝기도 하고 응원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어느 시청자들보다도 부모같은 마음으로 몰입을 하게 되는 것 같다.”
- ‘K팝스타’가 남긴 것은?
“무수히 많은 가수들. ‘K팝스타’ 출신 가수들을 꼽아보니 상당히 많더라. 가수의 길을 조금 모색하다가 돌아섰을 법한 사람이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상당수는 탑 가수가 됐다. 데뷔의 꿈을 이뤄서 차근차근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그냥 포기했을 수도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 대중가요 시장에 가수로 등장을 하게 된 것 같고 시청자 분들에게는 감동과 추억이 남은 것 같다.”
- ‘K팝스타6’ 종영 후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
“시청자가 부르면 응답할 수밖에 없는 저희들의 운명이겠지만, 지금 당장 기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의 진정성. 심사위원들도 방송만을 위한, 방송용 멘트로 심사를 하는 게 아니라 진짜 그 친구의 위해서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런 점이 시청자 분들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다.”
- 카메라 뒤에서 볼 때 참가자들을 보는 것이 참 힘들 것 같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과정이 시청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20배 정도 힘들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 과정을 첫 번째 시청자로서 보는데 굉장히 안타깝기도 하고 응원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어느 시청자들보다도 부모같은 마음으로 몰입을 하게 되는 것 같다.”
- ‘K팝스타’가 남긴 것은?
“무수히 많은 가수들. ‘K팝스타’ 출신 가수들을 꼽아보니 상당히 많더라. 가수의 길을 조금 모색하다가 돌아섰을 법한 사람이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상당수는 탑 가수가 됐다. 데뷔의 꿈을 이뤄서 차근차근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그냥 포기했을 수도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 대중가요 시장에 가수로 등장을 하게 된 것 같고 시청자 분들에게는 감동과 추억이 남은 것 같다.”
- ‘K팝스타6’ 종영 후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
“시청자가 부르면 응답할 수밖에 없는 저희들의 운명이겠지만, 지금 당장 기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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