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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11세 보이프렌드 우승,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7-04-09 23:07 송고
보이프렌드가 'K팝스타6'의 우승자가 됐다.

9일 밤 9시15분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찬스' 마지막 생방송에서는 퀸즈(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자유곡 대결에서 두 팀 중 첫 무대는 퀸즈였다. 퀸즈는 남녀가 하는 퍼포먼스인 '트러블메이커'를 선택해 의아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겼다. 박진영은 김소희가 특히 눈에 띄었다고 짚으면서 "끼와 정확성, 유연성, 느낌 다 보여준 무대였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팀워크와 보컬이 안정적인 부분을 칭찬했다. 양현석 역시 김소희가 스타 플레이어 역할을 해줬다고 호평했다. 박진영 96점, 유희열 96점, 양현석 97점으로 총점은 289점이었다.

'K팝스타6'의 우승을 차지했다. © News1star / SBS 'K팝스타6' 캡처
'K팝스타6'의 우승을 차지했다. © News1star / SBS 'K팝스타6' 캡처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보이프렌드는 '삐딱하게'를 선곡했다. 심사위원들은 그들만의 색깔을 입히는 게 중요할 것이라 예상했다. 박진영은 박현진, 김종섭 개개인의 실력은 매우 좋았지만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아쉬웠다며 93점으로 평했다. 양현석은 편곡이 좋았다는 점, 박현진의 랩에 놀랐다고 하면서 95점을 줬다. 유희열 역시 어린 나이에 이 정도 실력을 보여준 것을 극찬하면서 97점을 선사했다. 보이프렌드의 총점은 285점이었다.

다시 보고 싶은 무대에서는 역대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 권진아 '씨스루',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 유제이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무대가 펼쳐지면서 환호를 자아냈다.

상대팀 곡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 퀸즈는 '스릴러'를 하게 됐다. 박진영과 양현석은 새로운 해석이 입혀지지 않았다며 독창성을 아쉬워했다. 박진영은 91점, 양현석은 90점이었다. 유희열은 퀸즈 스타일로 무대를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쉬웠다고 했다. 유희열은 94점으로, 총점은 275점이었다.

보이프렌드에게는 '스윙 베이비'가 미션으로 주어졌다. 박진영은 노래, 춤, 랩 모두 스윙 리듬을 완벽하게 탔다며 98점으로 평했다. 유희열은 중간에 리듬이 체인지되면서 드라마를 이뤄냈다고 극찬하며 99점을 줬다. 양현석은 "웃음밖에 안 나온다. 기가 막히다. 어이가 없다. 너희 꼭 YG로 와라"라고 하면서 100점으로 평가했다. 총점은 297점이었다.

김소희·크리샤츄·김혜림·고아라·전민주·이수민 걸그룹 연습생 6명은 '포커스', 릴리M·한별·이가도·박가경·이규원 어린이 참가자들은 '오버 더 레인보우'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시즌6 참가자들과 이진아, 안예은, 샘김, 악동뮤지션, 케이티김, 이수정 등 역대 출연자들의 '원 드림' 무대도 있었다.

드디어 심사위원 점수 60%와 시청자 투표 40%를 더한 결과 발표의 시간이 왔다. 우승자는 11세 듀오인 보이프렌드였다. 보이프렌드는 역대 오디션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현진은 "지금까지 오게 해주신 세 심사위원 분께 감사드리고 제작진께도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준 가족한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여기에서 배운 경험을 발판 삼아서 진짜 K팝스타가 돼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섭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기회를 많이 주신 세 심사위원과 너무 많은 도움을 주신 가족과 제작진 분들께도 감사하다. 무대에서 같이 열심히 해준 현진이에게도 고맙다는 말 해주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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