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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정겨운, 엄정화에 "적선 받는 기분"(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4-09 21:33 송고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 News1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 News1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엄정화가 정겨운의 마음을 확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12회에서는 박현준(정겨운)에게 진심을 말한 유지나(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준을 기다린 유지나는 "당신에 대한 내 걱정은 진심이야. 내 상처와 관련된 거니까 믿을 수 없어도 믿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돌아가신 사모님이 당신을 두고 떠나실 때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애틋해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현준은 유지나에게 "세상 모든 여자가 날 걱정해줄 수 있지만, 당신은 그럴 수 없어. 죽은 엄마가 그토록 원했던 박성환이란 남자의 사랑을 차고 넘치게 받고 있는 사람이니까"라며 그의 마음을 거부했다. 이어 박현준은 "거지가 적선 받는 기분이다"이라며 화를 냈다. 그럼에도 유지나는 "그러나 당신은 나한테 올 거야. 나에 대해 그토록 으르릉거리는 건 당신도 겁이 나서 그러는 거 아냐?"라고 말했고 박현준은 어이 없어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경수(강태오)는 다시 만난 정해당(장희진)에게 고백했다. 이날 경수는 “나무 같은 사람이 돼 주겠다. 마음이 다치거나 서러울 때 나에게 오면 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 나를 사랑해준 것처럼 나도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경수는 해당에게 “그러니까 당신에게 두려운 건 없는 거다. 누군가에게 진정한 사랑을 받는 사람은 두려움은 없는 거다”라며 확신을 심어줬다.
또한 이날 경수는 지나를 찾아가 시력이 아직 돌아오지 못한 듯이 연기를 했다. 경수는 여자친구에 대해 묻는 지나에게 경수는 "아주 착한 사람이다"라며 "자기하나 살겠다고 자식도 버리는 사람도 있지 않느냐?"라고 말해 지나를 당혹시켰다.

박현준은 이날 방송에서 PD가 정해당이 유지나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출연 제의를 했다며 기뻐하게 됐다. 이 사실을 부담스러워하는 해당에게 현준은 “절대 유지나라는 여자의 그림자로 살다 죽으면 안돼”라고 설득했지만, 해당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성환(전광렬)은 지나의 과거를 조사하던 중 지나에게 아들의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됐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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