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췌장암으로 별세..향년 66세

부수정 기자 2017. 4. 9. 1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 별세했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영애는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뒤 꾸준한 활동으로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누렸다.

김영애는 성공한 사업가로도 이름을 날렸다.

지난 2012년 췌장암을 선고받은 김영애는 암 투병 중에도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우 김영애가 9일 오전 별세했다.ⓒ연합뉴스

암 투병 중에도 종횡무진 활약
마지막 작품 KBS2 '월계수 양복점'

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

2012년부터 췌장암으로 투병해온 고인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가족들과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영애는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뒤 꾸준한 활동으로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누렸다.

'수사반장'을 통해 안방극장에 처음 나온 그는 '청춘의 덫', '형제의 강', '모래시계', '장희빈', '달려라 울엄마'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미워도 다시 한번 80'과 '겨울나그네', '연산일기' 등 영화계에서도 활약했다.

활동 중에는 대종상 여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 등을 받았다.

김영애는 성공한 사업가로도 이름을 날렸다. 2000년대 중반 황토 화장품 사업으로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췌장암을 선고받은 김영애는 암 투병 중에도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킬미 힐미', '닥터스', '변호인', '카트', '판도라' 등이 암과 싸우며 출연한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경우 병세가 악화됐지만 50회를 채울 정도로 강한 의지로 책임을 다했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1일이다.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