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문모닝' 국민의당, 국정 운영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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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9일 국민의당의 이른바 '문모닝'을 비판하고 나섰다.
문모닝은 국민의당이 아침마다 문 후보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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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安에 대한 검증 보도 '네거티브'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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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모닝당’이 연일 쏟아지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검증 보도에 대해 ‘네거티브’ 공세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대변인은 “안철수 후보와 박지원 대표는 ‘선관위가 불법 동원 혐의로 국민의당 인사를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한 것도 네거티브라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안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왜 자신들이 ‘문모닝당’으로 불리는지 잊었나. 지난해 2월 창당 이후 1년 2개월 간 박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안 후보는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문재인 후보를 비난했다”며 “박 대표는 공식 회의석상, 기자 간담회, SNS 등을 가리지 않고 거의 매일 ‘문모닝’ ‘문애프터눈’ ‘문이브닝’ ‘문나이트’를 했다”고 지적했다.
권 부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생산한 온갖 허위 사실과 저주의 표현으로 문 후보를 공격해 온 국민의당이 갑자기 ‘네거티브를 중단하자’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다”며 “지난 3월 한달 간 국민의당 대변인단이 낸 공식 논평과 브리핑 중 57건이 문 후보를 비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러고선 네거티브를 중단하자는 안 후보의 말을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창당 이후 줄곧 ‘문모닝’만 해온 국민의당이 국정 운영을 준비할 시간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유태환 (pok203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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