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희정‧이재명‧최성과 호프집 모임.."정권교체를 위하여"
김정우 2017. 4. 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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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에서 겨뤘던 3인 지지층 모으기에 나섰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8일 오후 7시경 서울 마포구의 한 호프집에서 만나 약 35분간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를 가졌다.
문 후보는 "안희정 지사가 주는 술은 통합의 술, 이재명 시장은 공정의 술, 최성 시장은 분권의 술"이라며 "국민이 이기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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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에서 겨뤘던 3인 지지층 모으기에 나섰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8일 오후 7시경 서울 마포구의 한 호프집에서 만나 약 35분간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를 가졌다.
문 후보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 모인 4명은 일반 손님들 사이 탁자에서 갑오징어 구이를 안주로 맥주를 마셨다.
문 후보는 “안희정 지사가 주는 술은 통합의 술, 이재명 시장은 공정의 술, 최성 시장은 분권의 술”이라며 “국민이 이기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외쳤다.
안 지사는 “문재인 후보와 2017년 정권교체 승리를 위해 건배를 제안합니다. 정권교체 승리를 위하여”라며 첫 건배를 제의했다.
이 시장은 건배사에서 “저희는 싸운 것이 아니라 경쟁을 한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하나의 팀이다. 팀을 위하여”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문 후보에게 “김대중, 노무현 정신으로 우리의 꿈을 이루자”며 ‘김대중 잠언집 배움’을 건넸다.
이날 오후 7시 35분까지 주변 손님들과 술을 마시고 사진을 찍은 이들은 맥주 3000㏄와 소주 1병을 비웠다. 안 지사는 일정을 이유로 약 5분 먼저 자리를 떴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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