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격 시리아 마을에 또 폭격..러 전투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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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화학무기 공격으로 수십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시리아 칸셰이칸 지역에서 또 한차례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날 칸셰이칸 지역 동부 한 마을에 러시아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공습을 가했다.
한편 카셰이칸 화학무기 공격은 시리아 정부군이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러시아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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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AP/뉴시스】강덕우 기자 = 지난 4일 화학무기 공격으로 수십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시리아 칸셰이칸 지역에서 또 한차례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날 칸셰이칸 지역 동부 한 마을에 러시아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공습을 가했다. 이번 공격으로 1명의 민간인 여성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SOHR은 지역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에 목숨을 잃은 여성은 지난 4일 화학공격의 생존자로 인근 마을로 도주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카셰이칸 화학무기 공격은 시리아 정부군이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러시아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CNN방송은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의 이들리브 화학무기 공격을 사전에 인지했거나 연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미 국방부가 이와 관련된 증거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러시아 측에 질문을 한 결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badcom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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