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결혼식 사회, 양세형→유재석 바뀐 속사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4.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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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왼쪽)과 양세형 /사진=스타뉴스


'개그 커플' 강재준(35)과 이은형(32)의 결혼식 사회가 예정과 달리 개그맨 양세형(32)에서 유재석(45)으로 바뀌었다.

양세형은 8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되는 강재준, 이은형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을 예정이었다. 양세형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양세형이 최근 강재준, 이은형의 결혼식 사회 제안을 받고 일정 조율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결혼식은 양세형이 아닌 유재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재준도 결혼식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재석이 사회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사회 대신 하객으로 자리를 빛냈다.

사정은 이렇다. 애초 강재준이 유재석과 양세형에게 모두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던 것. 두 사람 모두 후배 개그맨의 결혼식을 챙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지만 유재석은 당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녹화로 확답을 주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세형 소속사 관계자는 "양세형과 통화 결과 오늘 강재준의 결혼식은 (유)재석이 형이 본다고 하더라"며 "'해피투게더' 녹화가 빨리 끝나서 봐준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유재석 측도 "불과 1시간 전에 결정이 났다"며 "'해피투게더' 녹화를 막 끝내고 강재준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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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유재석과 양세형 외에도 송지효, 지상렬, 허안나, 황영진, 김영희, 정만호, 이재훈, 이상훈, 윤성한, 양세형, 조세호, 문세윤, 김형인, 성민 등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축가는 가수 성시경과 '개그콘서트' '웃찾사' 등에 출연 중인 동료 개그맨들 총출동해 불렀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개그계 선후배로 만나 10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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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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