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각된 우병우의 車 '마세라티' 가격만 1억7850만원

최석환 기자 2017. 4. 8.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타는 차로 유명해진 '마세라티'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우 전 수석은 당시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마세라티·랜드로버와 포르쉐 2대 등 외제차 4대를 소유하고 있다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포르쉐와 랜드로버는 처제나 그쪽 소유"라며 "포르쉐는 매일 우리 아이가 탄다는데, 처제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3.0 S Q4'/사진제공=FMK코리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타는 차로 유명해진 '마세라티'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우 전 수석이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국회 제5차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 직후 한 중고차 매매사이트를 통해 이 차를 처분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다. 우 전 수석의 마세라티는 가족기업인 '정강'이 리스한 차량이다.

우 전 수석은 당시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마세라티·랜드로버와 포르쉐 2대 등 외제차 4대를 소유하고 있다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포르쉐와 랜드로버는 처제나 그쪽 소유"라며 "포르쉐는 매일 우리 아이가 탄다는데, 처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이 이번에 판 차량은 마세라티 최초의 사륜구동 세단인 '콰트로포르테 3.0 S Q4(2014년형)'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Q4 시스템’을 적용, 주행과 도로 상황에 따라 엔진 토크를 재분배해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해주는 게 특징이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FMK 관계자는 7일 "'Q4 시스템'은 일반 주행시엔 구동력을 후륜에 집중시키다가 도로상황으로 후륜의 접지력이 약해지거나 고속 주행처럼 높은 안정감과 접지력이 필요한 경우 엔진 토크를 전·후륜에 50대 50으로 재분배해 차량의 균형을 잡아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V6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10마력(hp), 최대토크 56.1킬로그램미터(kg·m), 최고속도 시속 284km의 강력한 주행성능까지 갖췄다"고 덧붙였다.

최근 모델인 2016년형 '콰트로포르테 S Q4'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과 전동식 트렁크, 열선 스티어링 휠(운전대) 등을 기본 트림에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현재 판매 가격은 1억7850만원이다.

FMK 관계자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 Q4'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 사륜구동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더한 모델"이라며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에서 운전자에게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29일 오후 검찰이 압수수색한 서울 서초구 정강 사옥 지하주차장에서 고급 외제차 마세라티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돼 있다. 정강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회사다./사진=오재일 뉴스1 기자<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