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시카고 타자기'의 의미가 밝혀졌다.

7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연출 김철규)에서는 1930년대 과거의 한세주(유아인) 전설(임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타 작가 한세주는 시카고에서 팬사인회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던 중 그곳에서 낡은 타자기를 발견했다. 자신도 모르게 타자기 앞으로 이끌려간 유아인은 타자기의 자태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이 총 별명이 뭔지 아느냐"는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주위를 두리번거렸지만 아무도 없었다. 한세주는 타자기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드라마는 과거로 돌아갔다. 과거에는 타자기를 두드리는 한세주가 있었다. 그의 앞으로 총을 내미는 전설이 "이 총 별명이 뭔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어 "총소리가 타자기 소리랑 비슷하다고 해서 시카고 타자기"라며 "펜은 칼보다 강하고, 타자기는 총보다 강하다. 좋은 글 쓰시라고요. 여자 꼬시고 부귀영화 꿈꾸는 그런 글 말고 정말 좋은 글"이라며 미소 지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한세주 앞으로 카페 주인이 다가왔다. 카페 주인은 타자기가 1930년대 경성 시대의 것이라고 했다. 한세주는 "경성"이라고 혼잣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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