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인·딸, 민주당 "업적·재산 공개하라".. 주장 보니

김나현 기자 2017. 4. 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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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오늘(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지난 2008년 이명박정부 당시 카이스트, 서울대학교에 자격 미달, 연구 실적 미달에도 불구하고 교수로 임용됐다. 부인 김미경씨 역시 1+1으로 파격 승진 임용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미 지난 2012년 국정감사에서 의혹이 제기됐고, 당시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이 시인했던 사항"이라며 "안 후보 자신뿐만 아니라 김 교수의 전문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한국연구업적통합시스템에 비공개돼 있는 김 교수의 업적 내용을 즉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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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인. 안철수 딸.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왼쪽), 부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 /사진=뉴시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캠프 제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오늘(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지난 2008년 이명박정부 당시 카이스트, 서울대학교에 자격 미달, 연구 실적 미달에도 불구하고 교수로 임용됐다. 부인 김미경씨 역시 1+1으로 파격 승진 임용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JTBC '뉴스룸' 팩트체크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미 지난 2012년 국정감사에서 의혹이 제기됐고, 당시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이 시인했던 사항"이라며 "안 후보 자신뿐만 아니라 김 교수의 전문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한국연구업적통합시스템에 비공개돼 있는 김 교수의 업적 내용을 즉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대통령이 돼서 교육 개혁을 하겠다 말하는 분이라면 교육 적폐인 자신의 특혜 교수 채용 의혹을 계속 덮을 것이 아니라 사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청산돼야 할 적폐를 갖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 교육 개혁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안 후보 자녀의 중고등학교 미국 유학에 대해 "딸에게 한국말도 한국사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채 조기유학 보낸 경험밖에 없는 후보가 우리나라 교육 개혁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 후보 자녀의 재산 공개에 대해서도 "안 후보의 딸이 박사 과정에 있던 2013년에는 공개했던 재산을 2014년부터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모든 공직자는 자신과 부모 자녀의 재산을 공개하도록 돼있다. 안 후보는 혹시 공개해서는 안 될 자녀의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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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기자 kimnahy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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