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시 올해 청년수당 6월부터 지급
김기범 기자 입력 2017. 4. 7. 14:32 수정 2017. 4. 7. 14:36
[경향신문] 서울시의 2017년 청년수당이 오는 6월부터 지급될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었던 청년수당 문제에 대한 협의가 완료되면서 청년수당제도 실시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7일 복지부가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에 동의하는 공문을 보내오면서 오는 6월부터 수당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시는 이달 말
청년수당 관련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시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5000명에게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시에 2017년 청년수당 지급에 동의하는 공문을 보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복지부는 서울시에 ①대상자 기준의 객관성 확보 ②급여항목을 취·창업 연계항목으로 제한 ③급여지출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마련 ④성과지표 제시 등의 보완을 요청했으며 서울시가 이에 대해 보완한 계획을 제출하면서 동의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날 경기도의 ‘청년구직지원금’ 및 경북도가 협의요청한 ‘청년직업교육 훈련수당’ 등에 대해서도 ‘동의’ 의견을 통보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서울시가 청년수당에 대한 협의요청서를 제출했으나 서울시가 복지부의 핵심 보완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부동의처리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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