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부인으로 서울대 의대 김미경 교수세요".. 위안부 할머니 빈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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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순덕 할머니 장례식장에서의 인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화여대 커뮤니티 '이화여대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5일 학우들과 함께 이순덕 할머니 빈소를 방문한 A씨가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밝히며, 너무 화가 나고 슬퍼서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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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순덕 할머니 장례식장에서의 인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화여대 커뮤니티 ‘이화여대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5일 학우들과 함께 이순덕 할머니 빈소를 방문한 A씨가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밝히며, 너무 화가 나고 슬퍼서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헌화를 하고 밥 먹는 순간에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우글거리며 다가오더니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이 분이 안철수 대표님의 아내 분이다’라고 말했다”며 “옆 테이블에 가서 또 인사하고, 그 뒤 테이블에 가서도 또 소개하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이화여대 학생이 “‘그런 건 나가서 하시라’고 하자 이 일행은 빈소에서 사진 촬영까지 한 뒤 빠져나갔다”며 “너무 의도가 뻔하고 정치적인 행동을 보며 불순하고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다른 정치인들도 장례식장에서 선거활동을 하고 갔다”고 비판하며 “너무 슬퍼서 울고 있는 중에 글을 쓴다”며 “선거 활동하는 정치인들이 아닌 진정으로 할머니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장례식장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되며 논란을 증폭되고 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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