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동원' 논란..安 "법대로 단호히 대응"

2017. 4. 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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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차떼기 경선 동원 의혹을 비롯해 안철수 후보와 조폭의 연루설까지 나왔습니다.

이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국민의당 광주 경선. 한 차를 타고 온 할머니들이 투표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음]
(투표하려고 오신 거예요?)
"응. 차로 한참 왔어요."

전남선관위는 렌터카 17대를 동원해 130여 명을 투표장에 실어 나르고 운전자에게 220만 원을 제공한 국민의당 관계자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야권은 일제히 차떼기 선거인단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동원 경선 논란이 사실이라면 국민의당에서 자랑하는 경선흥행이 조작됐다는 뜻입니다.

국민의당은 일단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저는 자세하게는 모릅니다만 법에 따라서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문재인캠프는 안철수 후보의 조폭 연루설도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전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안 후보와 사진을 찍은 청년 중 일부가 지역 폭력조직 소속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공세에 나선 것.

국민의당은 유세현장의 사진촬영을 가지고 '연루설'을 제기하는 것은 과도한 헐뜯기라고 반발했습니다.

[김경록 / 국민의당 대변인]
검증은 철저히 이뤄져야 하지만, 네거티브를 해도 좀 설득력 있는 것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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