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드배치 제대로 해야"..확고한 찬성 입장 밝혀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2017. 4. 6.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고고도미사일(THAAD.사드) 배치에 대해 상황이 바뀌었다며 "사드 배치는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해 찬성 입장으로 확실하게 못박았다.

안철수 후보는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지난해 10월에 한미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를) 합의해 발표한 것은 국가간 합의이고 공동발표를 통해 된 것"이라며 "다음 정부는 국가간의 합의는 존중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에 참석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고고도미사일(THAAD.사드) 배치에 대해 상황이 바뀌었다며 "사드 배치는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해 찬성 입장으로 확실하게 못박았다.

안철수 후보는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지난해 10월에 한미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를) 합의해 발표한 것은 국가간 합의이고 공동발표를 통해 된 것"이라며 "다음 정부는 국가간의 합의는 존중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이 당론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데 대해 "이제는 대선 기간"이라며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당내 여러 생각들을 함께 생각해서 제 생각대로 설득해 당이 한 방향으로 가겠다(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북한 핵 문제는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미국과 공조할 수 밖에 없다"며 "다른 길이 없다"는 견해도 내놨다.

안 후보는 "사드 배치를 제대로 해야 한다"면서 "중국 정부를 설득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한반도가 북핵 문제 때무에 불안해지면 중국의 국익에도 해가 된다는 것을 설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 제재 문제와 관련해 "제재를 통해 한 체제가 붕괴한 적이 없다"며 체제 붕괴를 노린 제재에는 반대하고 "강력한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면서 협상 테이블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