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다자구도서 6.8%p 차..文 40% 돌파

백지수 기자 2017. 4.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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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박스권에 갇혀 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40%선을 넘어섰다.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경선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려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확인했다.

다만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 폭(7.2%포인트)보다 안 후보의 상승 폭(13.9%포인트)이 더 크게 나타났다.

3자 대결 구도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다자 구도와 비슷한 수준인 6.2%포인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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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리얼미터 긴급 조사, 非文 단일화 반대 54.1%..비호감도 1위 홍준표 53.1%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the300]리얼미터 긴급 조사, 非文 단일화 반대 54.1%…비호감도 1위 홍준표 53.1%]

/자료=리얼미터
30%대 박스권에 갇혀 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40%선을 넘어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문 후보를 바짝 뒤쫓으며 '양강(兩强)' 구도를 굳히고 있다.

지난 5일 MBN과 매일경제가 리얼미터에 긴급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구도에서 문 후보는 41.3%를 , 안 후보는 34.5%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차이는 6.8%포인트로 좁혀졌다.

후보 확정 전 지지율도 두 후보 순위는 같았으나 두 사람의 차이는 13.5%포인트로 더 컸다.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경선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려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확인했다. 다만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 폭(7.2%포인트)보다 안 후보의 상승 폭(13.9%포인트)이 더 크게 나타났다.

두 후보의 순위는 3자 대결과 양자 대결 구도에서도 같았다. 3자 대결 구도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다자 구도와 비슷한 수준인 6.2%포인트로 나타났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지지율 차이가 3.5%포인트로 더 좁혀졌다.
/자료=리얼미터
다만 두 사람의 양자대결 구도는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문(非문재인)' 후보 단일화에 대한 찬반 조사에서 반대가 54.1%로 과반을 넘었다. 이중에서도 '매우 반대'라고 응답한 비율은 34.1%로 전체 응답 항목 중 가장 높았다.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각각 적폐청산·개혁능력과 도덕성·신뢰성이 선정됐다. 문 후보에 대해서는 적폐청산과 개혁 능력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32.9%로 가장 많았다. 안 후보는 도덕성·신뢰성 면에서 39.5%의 월등히 높은 기대를 받았다. 안 후보의 도덕성·신뢰성 때문에 지지한다는 비율이 39.5%로 가장 많았다.

각 당 경선으로 후보가 확정된 후의 다자구도에서 두 후보를 잇는 3위는 응답자 9.2%의 지지를 받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차지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각각 3%, 2.5%로 4·5위로 뒤를 이었다.

홍 후보는 지지율 3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대선주자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1위를 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3.1%가 그를 비호감 주자로 생각했다.

'지지율 1위' 문 후보는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홍 후보를 뒤를 잇는 2위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24.6%가 그를 비호감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나타났다.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표집해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22%)·자동응답(78%) 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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