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개리, 5일 '깜짝 극비 결혼'

이소라 2017. 4. 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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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리쌍의 멤버이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개리(39)가 5일 비밀리에 결혼했다.

개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의 계정에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고 깜짝 발표했다.

개리는 지인들에게도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고 극비리에 이날 언약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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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평범한 여성.. "언약식으로 천년가약 축복해달라" SNS에 밝혀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가 5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SBS 제공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이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개리(39)가 5일 비밀리에 결혼했다.

개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의 계정에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고 깜짝 발표했다.

신부는 평범한 여성으로 두 사람은 따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언약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개리는 “아내는 순식간에 내 영혼을 흔들어 놨다”며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실 텐데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달라”고 밝혔다.

개리는 지인들에게도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고 극비리에 이날 언약식을 맺었다. 개리의 최측근은 이날 한국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나도 SNS에 올린 글을 보고 개리가 언약식을 올린 걸 알았다"며 "확인해보니 맞다고 하더라"고 놀라워했다. 개리는 현재 소속사는 물론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측근은 "개리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고 했다. 또 "개리가 평소 농담처럼 '난 결혼하면 누구도 부르지 않을거야'라고 했는데 진짜 이렇게 결혼을 할지 몰랐다"며 웃었다.

개리가 '런닝맨'에서 '월요커플'이라 불리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지효와 결혼한다는 내용이 담겨 최근 급속도로 퍼진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는 모두 거짓이었던 셈이다.

1996년 댄스 그룹 스머프 멤버로 데뷔한 개리는 그룹 엑스틴과 허니패밀리를 거쳐 2002년부터 길과 리쌍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런닝맨'에서 하차한 뒤에는 음악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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