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5자 대결, 文 40.8% vs 安 30.9%..문재인 대세론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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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상승곡선이 무섭다.
4일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이후 지지율이 크게 오른 안철수 후보는 사상 최초로 30%대 지지율에 안착하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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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 5자구도 문재인 40.8%, 안철수 30.9%, 홍준표 12.6%, 심상정 3.8%, 유승민 2.8%
적극적 투표의향층, 문재인 압도적 1위..안철수와 격차 20.0%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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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의 4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차기대선 5자대결 구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0.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0.9%,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2.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8%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 7.1%, 잘 모름은 2.1%였다.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 선출이 마무리되면서 유력후보들의 지지율이 대폭 올랐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 대비 7.8% 포인트 상승하면서 40%대에 안착했다. 안철수 후보 지난주 대비 14.3% 포인트 폭등하면서 역시 30%대에 올랐다. 1,2위 후보간 격차는 9.9% 포인트다. 홍준표 후보 역시 경선 이후 김진태 의원 지지층을 흡수하면서 12.6%를 기록했다.
다만 5월 9일 대선에 꼭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적 투표 의향층(68.3%)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2위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문재인 후보가 48.6%로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 안철수 후보(28.6%)와의 격차는 무려 20%포인트였다. 이어 홍준표 후보 10.2%, 심상정 후보 4.2%, 유승민 후보 2.2%였다. 지지후보 없음 4.9%, 잘 모름 1.4%였다.
문 후보는 특히 적극적 투표의향층 조사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기록했다. 특히 문 후보의 지지율(48.6%)은 나머지 후보 4명의 지지율 합계(45.2%)보다 3.4%포인트 더 많았다. 문 후보는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50대 이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수도권, 호남,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야권의 전략지역인 호남에서 과반이 넘는 54.3%의 지지를 얻었고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39%를 얻어서 안철수(21.9%), 홍준표(20.2%) 유승민(5.0%) 후보를 눌렀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안철수(39.7%) 문재인(26.5%) 홍준표(25.3%) 후보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투표 고려층(24.1%) 조사에서는 안철수39.5%, 문재인 28.2%, 홍준표 16.9%, 유승민 4.3%, 심상정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문 후보를 누르고 1위를 기록한 것.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70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엿으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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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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