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5명 '방명록' 글씨 비교해보니..'초딩체'에서 '한자'까지
오원석 2017. 4. 5. 09:51
안 후보는 5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방명록에 "나뉘어진 대한민국을 희망과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안 후보의 필체는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당시부터 이른바 '초딩체'로 잘 알려져 있다. 흘려 쓰지 않고 곧게 쓰는 것이 특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문 후보의 필체는 안 후보의 것과 차이가 뚜렷하다. 사각형 틀에 맞춰 곧게 쓰는 안 후보와 달리 문 후보의 글씨는 흘려 쓰는 것이 특징이다.
유 후보는 당시 방명록에 "용감한 개혁으로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홍 후보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인 4일 방문한 경북 구미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도 방명록에 '대란대치'라고 썼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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