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에 세월호 리본이? '용개' 이준혁 "너무 슬픈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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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리본이 등장한 건 이 감옥 장면부터다.
극 중 용개 역인 배우 이준혁의 두건 위로, 노르스름한 색깔에 세월호 리본 모양을 한 지푸라기가 붙어있었다.
방송 직후 트위터 등을 통해 용개의 두건 위 지푸라기가 세월호 리본 같다는 의견이 공유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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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김윤정 기자]
▲ 3일 방송된 MBC <역적>의 한 장면. 용개(이준혁 분)의 두건 위로 지푸라기로 만든 세월호 리본이 보인다. |
ⓒ MBC |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은 박쥐가 많기로 유명하다는 '고담혈'을 방문한 길동(윤균상 분) 일행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동은 관의 과도한 진상품 요구에 고통 받고 있는 백성들의 모습을 마주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백성들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려는 관아 포졸을 보다못한 길동이 힘으로 막고 나섰고, 결국 이들은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세월호 리본이 등장한 건 이 감옥 장면부터다. 극 중 용개 역인 배우 이준혁의 두건 위로, 노르스름한 색깔에 세월호 리본 모양을 한 지푸라기가 붙어있었다. 이 지푸라기는 옥에 갇힌 장면과 옥에서 나오고 나서까지 등장한다.
길동과 소부리(박준규 분), 일청(허정도 분) 등의 대화가 주로 오가고, 용개는 주변에 머무른 장면이기에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눈 밝은 시청자들의 눈까지 피할 수는 없었다. 방송 직후 트위터 등을 통해 용개의 두건 위 지푸라기가 세월호 리본 같다는 의견이 공유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배우 이준혁은 소속사 창 컴퍼니를 통해 "해당 장면은 지난 주 촬영된 것으로, 세월호가 인양된다는 소식을 듣고 슬픈 마음에 뭔가 표현해야겠다는 마음에 그랬다"는 짧은 답변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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