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배영수, 승리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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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배영수의 승리를 축하한다. 매우 잘 던져줬다.”

한화가 홈 개막전서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완승을 챙겼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6-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투타에 걸쳐 군더더기 없는 경기였다. 한화는 지난 2015년 10월 3일 kt 위즈전 이후 549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정진 역시 2이닝 동안 32개의 공을 던지며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제몫을 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도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유망주들이 빛났다. 김원석과 강경학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하주석은 시즌 첫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김태균은 KBO리그 역대 4호 통산 1,100사사구를 돌파했고, 50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종료 후 “배영수의 승리를 축하한다. 매우 잘 던져줬다. 배영수가 잘 던졌지만, 차일목의 리드도 아주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1~2번을 바꾼게 주효했다. 또한 6번에 김원석을 배치한 것도 성공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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