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디오스타’의 트로트 가수 지원이가 ‘군통령’ 계기를 전하는가 하면, 장윤정이 선거철을 겨냥(?)한 발언으로 눈길을 모았다.

4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MC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 진행 아래 ‘드랍 더 트롯! 흥의 여신’ 특집으로 가수 장윤정을 비롯 가수 지원이 조정민 윤수현 소유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트로트 여신 중 ‘군통령’으로 유명한 지원이는 이러한 별명을 얻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제가 군 부대 위문공연 갔을 때 누군가 그걸 직캠으로 찍으셔서 블로그에 올려주신 거다”라며 ‘직캠’으로 유명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실제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군인들은 지원이를 졸졸 따라다니며 그와 손끝이라도 닿고 싶은 욕구(?)를 드러냈다. 지원이는 “홍해가 갈라지듯이 쫙 옆으로 갈라지면서 (군인 분들이) 저를 졸졸 쫓아다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원이는 영상을 올린 ‘누군가’를 향해 즉석에서 영상 편지를 띄웠다. 그는 “위문공연 올킬한 그녀라는 제목으로 올려주신 당신,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지원이는 파워풀한 무대 매너로 유명한 만큼, 이날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만드는 섹시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이날 장윤정은 ‘선거송’에 관련해 자신의 노래가 사용되는 것에 대해 “여당 야당 가리지 않는다. 불교 기독교 가리지 않는다”라며 열린(?) 태도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모두가 트로트의 원조 장윤정의 위엄(?)과 여유로운 자기 어필 방식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