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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드배치 성주군에 9개 사업 우선 지원

등록 2017.04.04 21: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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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성주군은 정부가 사드배치 지원사업 9개를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항곤 성주군수가 국방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17.04.04 (사진=성주군 제공)  photo@newsis.com

【성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성주군은 정부가 사드배치 지원사업 9개를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항곤 성주군수가 국방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17.04.04 (사진=성주군 제공)  [email protected]

【성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정부가 경북 성주군이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 지원에 나섰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서다.

 4일 성주군에 따르면 최근 김항곤 군수가 행정자치부와 국방부 등을 수십 차례 방문해 정부지원을 촉구한 결과 고속도로 및 경전철 건설, 국도 30호선 확장, 참외 군부대 납품 등 9개 정부지원 사업을 약속 받았다.

 확정한 주요 지원 사업은 ▲8000억원 규모의 대구∼성주간 고속 도로 건설 ▲5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구∼성주간 경전철 건설 ▲대구∼성주간 국도 30호선 병목지점 교차로 개설(120억원 지원) ▲초전면 경관정비 및 전선 지중화 사업(25억원 지원) ▲성주참외 군부대 납품 등이다.

 또 제3하나원 건립 우선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관광자원 개발, 풀뿌리 기업육성 등의 사업을 성주군에 우선 반영키로 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발전 100년을 앞당길 첫 걸음을 이제 시작했다. 그동안 현 정국상황과 맞물려 중앙 정부와의 협의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앞으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원 결정으로 지난 9개월 동안 정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민들의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던 섭섭함이 치유되고 지역 내 갈등이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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