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전혜빈과 ♥인정..아이유와 관계 의심 정리

전혜빈, 이준기, 아이유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준기(35)와 전혜빈(34)이 드디어 열애를 인정했다. 그동안 3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4번 만에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최근 이준기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가수 겸 배우 아이유(24)와의 관계 의심을 말끔히 해소됐다.

4일 두 사람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준기와 전혜빈이 지난해 부터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준기, 전혜빈은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다"며 "두 사람은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친구로 지내오면서 서로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호감을 느꼈지만, 그 감정에 대해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부디 따뜻한 눈으로 두 배우를 봐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나무엑터스가 두 사람의 열애시점을 2016년 상반기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이준기와 전혜빈이 지난 2015년 총 3차례의 열애설에 휩싸였기 때문. 그 때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친한 관계일 뿐 열애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며, 최근 연인 관계라고 오해를 샀던 이준기와 아이유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는 모두 거둬졌다.

이준기 아이유 / 사진=스타뉴스

앞서 지난 1월 아이유와 장기하가 4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유와 장기하의 결별 이후 이준기와 아이유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아이유와 이준기가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후 "두 사람이 사귀면 좋겠다"는 팬들의 바람이 커진 것. 이후 아이유와 이준기는 서로의 대만 콘서트를 방문하는 등 친분을 과시했고,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는 이휘재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이준기·아이유를 향해 "두 분 사귀느냐, 의심스럽다"라고 말해 주목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 측은 "이준기의 SNS로 계속해서 '아이유와 이준기가 사귀어 달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준기와 아이유는 SBS 드라마 '달의 연인'을 함께 촬영하며 동료로 홉을 맞췄던 것이다. 두 사람은 친한 동료일 뿐이니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못 박았다.

당시에는 오해를 샀지만, 이준기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전혜빈과 열애 중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이준기와 아이유의 관계 의심은 말끔하게 정리됐다.

이준기와 전혜빈은 지난 2014년 KBS 2TV 드라마 '조선총잡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이 지난 2015년 3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했고, 4번째 만에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이준기 인스타그램

결혼 적령기의 선남선녀가 연애하는 것은 축하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세 차례나 열애설을 부인했다는 것과, 이준기가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2'에 출연해 박민영과 설레는 전화 로맨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은 실망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로 이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종영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통해 사랑받았다.

전혜빈은 지난 2002년 걸그룹 LUV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 드라마 '조선총잡이', '또 오해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