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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 이준기♥전혜빈, 인정은 했다지만…'내 귀에 캔디2' 역풍 어쩌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4-04 16:45 송고 | 2017-04-04 18:00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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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와 전혜빈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tvN '내 귀에 캔디2'가 역풍을 맞고 있다. 이준기가 최근 '내 귀에 캔디2'에 출연해 배우 박민영과 통화에서 설레는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며 마치 이제 막 시작하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발단이다. 당시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진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내 귀에 캔디2'가 연출한 썸 기류를 반가워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내 귀에 캔디2' 관계자는 4일 뉴스1에 두 사람이 열애 사실에 대해 "해당 보도를 접하고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내 귀에 캔디2'는 비밀 통화 친구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으로 연애 프로그램도, 가상결혼 프로그램도 아니지만 이준기와 박민영이 보여줬던 몰입도 높은 대화로 인해 공식입장을 전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만 것이다. 
게다가 이준기와 전혜빈의 교제 시점을 두 사람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가 공개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나무엑터스는 이날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한 것. 1년 이상 교제해온 관계인 데다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이준기가 '내 귀에 캔디2'에서 보여준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경우 특정 논란이 불거졌을 때, 출연진의 진정성 문제는 끊임 없이 제기돼 왔다. '내 귀에 캔디2'의 경우 '가상'으로 하는 콘셉트도 아니기에 출연진의 진심과 진솔한 이야기가 가장 중요한 출연 조건이기도 하다. 박민영과의 이 같은 관계는 반드시 남녀 사이의 '썸'으로 비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도 질타를 받고 있다. '내 귀에 캔디2' 제작진과 이준기가 어떻게 논란을 잠재울지 주목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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