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안녕하세요'에 배정남 중독 예비 남편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 최태준 진행 아래 모델 박둘선, 프리스틴 주결경과 시연이 출연해 의뢰인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첫 번째 사연에는 모델 배정남에게 완전히 빠진 예비 신랑이 고민이라는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배정남의 액세서리, 스타일 등 거의 모든 것을 따라 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예비 신랑은 평소처럼 배정남 패션을 하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는 과거 배정남이 한 패션쇼에 나온 것을 보고 팬이 됐다며, 배정남을 따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심지어 그는 배정남의 모든 걸 따라 하는 것도 모자라, 배정남의 눈썹에 상처가 있다며 칼로 그어 달라는 충격적인 요구도 서슴지 않았다고.


이 여성은 "배정남 씨 따라 한다며 예비 신랑이 한 번에 살을 10kg씩 감량할 때도 있었다"며 폭로했다.


예비 신랑은 이날 카메라 앞에서 배를 걷고 복근을 공개하며 이른 바 배정남 포즈를 따라 하기도 했다. 심지어 그는 마치 '연예인 병'에 걸린 사람처럼 SNS 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예비 신랑은 이날 배정남과 실제로 영상 통화를 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 심각성을 느낀 배정남을 비롯한 MC들과 게스트는 "이제 본인의 인생을 찾아봐라. 본인만의 향기를 만들어라"라고 예비 신랑을 향해 거듭 조언했다.


한편, KBS2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kjy@sportsseoul.com


사진ㅣ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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