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타자’ 이승엽, 시즌 첫 홈런…팀도 첫 승

입력 2017.04.02 (21:31) 수정 2017.04.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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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시즌 첫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승엽을 필두로 삼성 타선은 맹타를 휘두르며 16점을 뽑아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의 배트는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아갔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2회 말 KIA 김윤동의 빠른 공을 받아쳐 한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의 올 시즌 1호 홈런이자 KBO통산 444호 홈런이었습니다.

이승엽은 희생플라이와 2타점 적시타까지 추가해 4타점을 올렸습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이승엽의 활약 하나하나에 팬과 동료들은 열렬히 화답했습니다.

맏형 이승엽이 분발하자 삼성 타선도 힘을 냈습니다.

2회 김헌곤의 석 점 홈런 등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윤성환이 왼팔이 벌에 쏘이는 돌발상황을 딛고 6이닝 2자책점으로 역투했고, 삼성은 기아에 16대 3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매 타석 매 게임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 조금 더 집중할 것이고, 많이 오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잠실에선 이틀 연속 연장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 12회말 두산이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로 이겨 한화에 전날의 연장패배를 되돌려줬습니다.

kt는 SK를 8대 1로, LG는 넥센을 9대 2로 이겨 나란히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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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타자’ 이승엽, 시즌 첫 홈런…팀도 첫 승
    • 입력 2017-04-02 21:33:08
    • 수정2017-04-02 2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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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시즌 첫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승엽을 필두로 삼성 타선은 맹타를 휘두르며 16점을 뽑아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의 배트는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아갔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2회 말 KIA 김윤동의 빠른 공을 받아쳐 한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의 올 시즌 1호 홈런이자 KBO통산 444호 홈런이었습니다.

이승엽은 희생플라이와 2타점 적시타까지 추가해 4타점을 올렸습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이승엽의 활약 하나하나에 팬과 동료들은 열렬히 화답했습니다.

맏형 이승엽이 분발하자 삼성 타선도 힘을 냈습니다.

2회 김헌곤의 석 점 홈런 등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윤성환이 왼팔이 벌에 쏘이는 돌발상황을 딛고 6이닝 2자책점으로 역투했고, 삼성은 기아에 16대 3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매 타석 매 게임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 조금 더 집중할 것이고, 많이 오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잠실에선 이틀 연속 연장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 12회말 두산이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로 이겨 한화에 전날의 연장패배를 되돌려줬습니다.

kt는 SK를 8대 1로, LG는 넥센을 9대 2로 이겨 나란히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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