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면담 취소 논란'..黃 대행 "현장 분위기 때문"

김태규 2017. 4. 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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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2일 전날 있었던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인양 현장 방문 당시 유가족 대표와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 대해 "현장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격앙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황 대행은 미수습자 가족과의 면담 후에 유가족 대기실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대기실에 유가족이 머무르고 있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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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만나려 노력…가족대표 선정 안돼 무산"
"갈등 조장 보도, 사실과 전혀 달라"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2일 전날 있었던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인양 현장 방문 당시 유가족 대표와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 대해 "현장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격앙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황 대행은 미수습자 가족과의 면담 후에 유가족 대기실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대기실에 유가족이 머무르고 있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가족과의 면담을 추진하기 위해 유가족 측에 면담 대표를 선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면담장소도 확보해뒀다"면서 "그러나 당시 유가족 대표가 구성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오전 "전날 유가족들은 황 대행과의 면담을 위해 1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황 대행이 미수습자 가족을 만난 뒤 다른 출입구를 통해 현장을 떠났다"며 "정부가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미수습자와 유가족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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